먼저 예고편만으론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예고편만 보면 초능력을 가졌으나 알콜중독에 꼴통인 주인공이 정신차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펼쳐질거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면 아 낚였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주인공이 몹쓸놈이고 개과천선해나간다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냥 그런 과정에서 시원하게 굵직한 악역 출연시켜 대결시키면 안됩니까? 왜 악당이라 해봤자 얼굴도 기억안나는 별 찌질한놈 내세우고 궁금하지도 않는 주인공의 과거사를 들추고 감동모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걍 까칠한 슈퍼히어로 하나랑 이상하고 개성있는 악역하나 내세우고 그 둘의 대결을 코믹하게 풀어나가면 안되느냔 겁니다. 다른 슈퍼히어로물과 뭔가 다른걸 만들고 싶었습니까? 슈퍼 히어로물은 그저 영웅과 악당나와 서로 싸우면 그만인겁니다. 요즘 엄청난 평가를 받는 다크나이트도 핵심내용은 그냥 영웅이랑 악당나와 서로 싸우는 겁니다. 관객들은 다른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대결하면 됩니다.
주인공의 고뇌를 표현한다고 해도 이건 뭐 헐크보다 좋으면 말도 안하는데 가면 갈수록 기가차는 스토리에 중간에 웃기려고 노력 하는거 같긴한데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코믹물을 만드려면 완전 코믹물을 만들든가 휴머니즘 강조하려면 완전 강조를 하든가 이게 뭡니까?
이렇게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따위 스토리를 쓴 작가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스토리만 잘 썼다면 후속작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었을 건데 그렇지도 못하게 스토리를 마무리지은 작가 너 이 새끼 화이팅입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슨가족에서 스탠리 큐브릭 영화 패러디 (2) | 2008/10/26 |
|---|---|
| 최고의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와 최악의 배트맨 영화 "배트맨과 로빈"전격 비교 (5) | 2008/08/18 |
| 핸콕.. 이거 뭐.. (0) | 2008/08/06 |
| 오랜만에 볼만한 스릴러 <리턴> (0) | 2007/08/11 |
| 디워를 보았습니다 (9) | 2007/08/01 |
| 화려한 휴가.. 영화의 의미 (0) | 2007/07/31 |
악플은 NO! 스팸도 NO! 여러분의 댓글이 글의 가치를 높입니다.





